Vision Route 스토리

진행과정 | 지친 우리들에게 바오밥나무가 손을 흔들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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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젼케어 작성일16-07-19 22:39 조회3,687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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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차도 어김없이 소란스럽게 시작합니다. 비전케어는 지금 짐바브웨 마싱고로 가고 있습니다.

짐바브웨는 현재 다양한 시위들로 인해 국가 전체가 불안정해 있는 상태입니다.

1주일 전까지만 해도 짐바브웨 국경 근처에서 차량에 불을 내는 등의 과격한 모습도 보였습니다.

위험스럽기는 하지만 짐바브웨로 들어갈 수 있는 다른 길은 없었습니다.

있긴 해도 몇일이 더 걸리기때문에 선택지는 단 하나였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일단 부딪혀보자는 마음으로 짐바브웨 Beithbridge라는 국경으로 가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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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기로 결정하기 전날 17일, 우리는 '팔라보와'라는 예정상에는 없던 지역으로 갔습니다.

지난 스와질랜드에서 야간 주행을 진하게 겪었던터라 사실 이동은 해가 떠있을 때만 하자는 암묵적인 약속이 생겼습니다.

야간에 낯선 지역을 운전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기에 체력적인 소모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트자닌 (Tzaneen)이라는 지역으로 가기로 정하였지만 팔라보와로 선회하였습니다.

가는 길에는 다리가 무너져내려 더 멀리 돌아가는 일도 발생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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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목적지인 남아공 짐바브웨 접경지인 무시나 (Musina) 지역으로 가기 앞서 예배를 드리기 위해 팔라보와 내의 교회로 갔습니다.

처음보는 한국사람일텐데도 아주 친절하게 그리고 기분좋게 맞이해주는 그들을 통해 마음에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교인 중 한명이 권구현 목사님을 강단으로 모셨습니다.

마침 그날 현지교회 목사님이 독감으로 못나오게 되었고, 짧은 설교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7분 동안의 설교에서 비전케어의 현재 프로젝트를 통해 어떠한 기적을 경험하고 있는지

그리고 아프리카 현지인들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준비한 강연이 아니었기에 더 큰 감동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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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팀이 이러한 경험을 하는 동안, 의료팀은 짐바브웨로 가는 길을 하루 먼저 경험하였습니다.

일요일 오전 9시에 국경으로 출발한 의료팀은 당일 저녁 8시까지도 국경에 발을 묶여있었습니다.

국가 상황이 혼돈스럽기 때문인지 너무 깐깐하리만치 세관검사를 하였습니다.

지칠대로 지친 의료팀은 결국 9시가 다 되어서야 짐바브웨 국경을 넘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 날(18일) 이동팀이 국경에 왔을 때에도 상황은 별반 달라진 것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약 3~4시간여 만에 모든 절차가 마무리되고 국경을 통과할 수 있게되어 천만다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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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는 어린왕자에 나오는 바오밥나무가 지천으로 깔려있었습니다.

소나무와 같이 길쭉한 나무에 익숙했던 우리는 바오밥나무가 뿜어내는 우람함에 깜짝 놀랐습니다.

멋진 경치를 뒤로하고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에 들렸습니다.

매일같이 이동을 하며 긴장하고 또한 휴식을 잘 취하지 못해 다들 컨디션이 좋지는 못하였고

게다가 권구현 목사님은 몸살기운이 있어 운행을 계속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더군다나 매일 같이 똑같은 음식들에 살짝 물리는 것을 느낄 때, "탁" 컵라면이 생각났습니다.

컵라면 한사발로 몸이 녹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제 짐바브웨 마싱고(Masvingo) 지역으로 출발하였습니다.

그 곳의 Gutu mission hospital에서 4일간 아이캠프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어떤 예기치 못한 상황들이 생길지, 어떤 예상치 못한 사람들을 만날지, 걱정반 기대반이지만 설렘을 안고 이제 나아갑니다!

 

★ 프로젝트 후원하기: http://www.vcs2020.org/index.php?mid=normal_sponsor

댓글목록

강구봉님의 댓글

강구봉 작성일

장도에 안전과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권구현 목사님, 몸살감기 뚝 입니다.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