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on Route 스토리

진행과정 | 흙먼지 부는 곳을 뚫고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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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젼케어 작성일16-07-26 11:13 조회2,9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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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비아에서의 첫 날은 두 팀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잠비아에서는 2008년부터 지금까지 총 2번 아이캠프를 진행하였고, 이제 3번째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일정을 준비할 때부터 잠비아 현지에서 요청한 사항 중 한 가지가 있었습니다.

바로 잠비아의 한 마을로 가서 환자들을 진료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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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동해 이사장님을 포함한 이동팀은 잠비아의 한 마을인 치칸카타(Chikankata)에 가서 

환자들의 백내장 수술 여부를 한 번 더 확인하고 다시 Lusaka Eye Hospital으로 이송하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또 다른 팀은 Lusaka Eye Hospital에서 스크린한 환자들을 진료하고 수술하였습니다.

 

이동팀이 간 치칸카타는 수도인 루사카로부터 135km 정도 떨어진 지역입니다.

한국으로 치자면 대전 가까운 거리 정도일 것입니다. 그런데 이 거리 중 3분의 1, 40 여km는 비포장도로입니다.

흙먼지 바람이 불 정도로 전혀 포장이 되지 않은 도로를 오토바이가 간다는 것은 꽤 어렵고 힘든 일입니다.

짐바브웨에서 그리고 잠비아 국경 근처에서 비포장도로 연습을 했다고 하지만, 꽤 장거리를 이동하자니 여간 힘이 부치는 것이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가다보니 김동해 이사장님은

"이제 오프로드에 요령이 생겼어요. 마구 흔들리는 곳에서는 오히려 힘을 빼니깐 더 잘가는 것 같아요"라며 비포장도로에서의 운행방법도 익힌 듯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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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칸카타 내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이미 한 차례 진료를 마친 환자들이 최종 백내장 수술 여부 확인을 위해 줄을 서 있었습니다. 

현지 의료 환경상 병원과 의사가 부족한 곳에서는 의료지원 버스를 통해 진료한 환자들을 이송하여 병원으로 오게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루사카 병원에서는 치칸카타 지역 외에도 여러 지역을 돌아가며 방문하고 있으며 한 지역을 1년 마다 방문하며 환자들을 진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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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한 치칸카타 병원 내에는 안과의사가 없었고 Ophthalmic nurse assistant가 대신 안질환 환자들을  진찰하고 있었습니다. 

그를 통해서 백내장 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을 파악할 수 있었고 많은 환자들 중 20명의 백내장  환자를 선정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선정된 환자들을 다시 Lusaka Eye Hospital에 이송하여 다음 날 수술할 예 정입니다.

선정된 백내장 환자들 외에도 다양한 안질환을 가진 환자들을 만날 수 있었고

그들에게 필요하다면 간단한  시술과 안약 처방을 통해 더 나은 시력을 가질 수 있게 진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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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saka 병원에 간 의료팀은 다수의 환자들을 진료하여 총 21명의 환자들을 수술하였습니다. 

잠비아에  올 때마다 항상 비전케어를 반겨주는 제니유 안과의사가 이번 비전케어의 방문에도 두 팔 벌려 환영하여 주었습니다.

또한 배지홍 선교사님과 함께 수술하며 환자들에게 빛을 선물하는 활동에 동창하였습니다. 

 

아이캠프 둘째 날에는 오늘 치칸카타 마을에서 온 백내장 환자들과 병원에서 미리 진료한 환자들 총 43명을 수술할 예정입니다.

내일의 일정도 함께 응원하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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