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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과정 | 잠비아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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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젼케어 작성일16-07-29 13:09 조회2,8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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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떠요 아프리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각 국가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15년 이상 비전케어 아이캠프를 진행하면서 관계가 형성된 사람들, 우연한 만남을 통해 알게된 사람들,

그리고 한 번의 만남을 통해 지속적인 관계가 맺어질 것이 예상되는 많은 사람들.

 

프로젝트의 시작점이 되었던 남아공, 그리고 케이프타운에서 진행된 KOSTA를 참여하여 만나게 된 사람들이 있습니다. 

수 많은 사람들을 만나 비전케어를 소개하고 프로젝트를 안내하였고,

그들 중 한 사람, 김토성 선교사는 멀리 미국에서부터 소개를 받아 꼭 만나고 싶다고 연락까지 한 분이었습니다.

그는 미국에서 다양한 일들을 하였고 안경 사업과 관련 한 일도 한 경험이 있는 다재다능한 분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작년 11월쯤 아프리카 남아공에 선교사로 오게 되었고, 우연한 기회에 비전케어 활동을 알게 되면서 연락을 하게 되었습니다.

 

김동해이사장님은 KOSTA 강의를 진행되던 와중에도 중간중간 짬을 내어 김토성 선교사와 대화를 하였고, 

아프리카 동남부지역 중 남아공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안내하였습니다.

남아공에서의 지부를 설립하고, 이 지역에서 자체적으로 아이캠프를 진행하며,

나아가 이 지역의 의료환경이 개선되는 청사진을 제시하며 함께 협력할 것을 제안하였습니다.

그리고 아이캠프를 한 번 참여하는 것을 권유하였습니다.

그러자 그는 흔쾌히 알겠다며 잠비아에서의 아이캠프를 참여하겠노라고 약속을 하였습니다.

 

이러한 만남 중 KOSTA에서 또 다른 인연이 있었습니다.

과거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을 하였다는 전수진 간호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홀로 남아공을 시작으로 이집트까지 약 4개월 동안 아프리카 땅을 여행하고 있다며,

비전케어가 하고 있는 활동과 프로젝트에 큰 관심을 내비췄습니다.

그리고는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궁금해하였습니다.

자연스레 아이캠프를 안내하였고, 잠비아에서 만날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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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우연한 만남이 자연스레 인연이 되었고 잠비아에서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김토성 선교사와 전수진 간호사, 그리고 간호사가 여행을 하면서 알게 된 한국인(임효훈)과 일본인(야마)도 함께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함꼐 하게 된 사람들이 늘수록 함께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늘어났고,

부족한 인력에 큰 도움이 되었으며, 한껏 분위기가 고조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전수진 간호사 외 여행자들이 비전케어에 보낸 편지 3통은 다음편에 게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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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비아의 수도 루사카(Lusaka)에서 안과병원(Lusaka Eye Hospital)을 운영하는 

Jenie Yoo 병원장(Medical Director)과는 벌써 몇 년 째 깊은 관계를 맺고 있었고,

올 때마다 발전되는 병원의 모습을 볼 때면 아프리카 의료상황이 개선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드려 집니다.

그리고 Dr.Yoo의 제자인 Nick도 함께 잠비아 아이캠프에 참여하여 안과 의료선교를 안내하였습니다.

아직 레지던트이지만 적극적인 자세로 배우며 환자들에게 따뜻하게 대하는 Nick의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에게 잠비아의 마래와 안과 의료의 비전을 함께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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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비아에서도 한인분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큰 어려움을 겪었을겁니다. 

루사카 한인회장이신 박익성 회장님과 숙소, 식당을 함께 운영하시는 한인 사장님 내외분,

그리고 주일 예배 시간에 은혜로운 말씀과 힘이 되는 설교를 통해,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큰 휴식과 안정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굿네이버스 잠비아 지부장과 직원 및 단원들이 자원봉사를 와주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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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동안 잠비아 아이캠프를 진행하여 총 86명에서 백내장 수술을 하여 빛을 선물하였습니다. 

중학생 쯤 되어보이는 청소년부터 고령의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많은 분들이 찾아와 시력을 찾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오랫동안 방치되다시피 안과 검진을 받지 못하고 치료하지 않아 회복하기 어려운 사람들도 있었고,

수술 경과가 상당히 좋아 기뻐하던 분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수술 받은 모든 사람들이 다들 "고맙다"며 인사를 해주었고 그 모습을 통해 마음이 따뜻해 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제 프로젝트의 중간 지점인 말라위로 향해 갑니다.

말라위에서는 은코마(Nkhoma) 병원에 안과의료 장비를 전달할 예정이며

그 동안의 여정을 풀기 위해 말라위 호수가에서 휴식을 할 예정입니다.

현지에서 진행되는 각각의 일정을 응원하여 주세요.

 

★ 프로젝트 후원하기: http://www.vcs2020.org/index.php?mid=normal_spons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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