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on Route 스토리

진행과정 | 61년의 안과역사 은코마(Nkhoma) 병원을 만나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젼케어 작성일16-08-05 10:03 조회5,181회 댓글0건

본문

9bb2b857ebd1263c8dcb4777911bd484_1470358
 

지난 7월 29일 비전케어는 말라위에 있는 Nkhoma 병원에 안과 장비를 기증하러 갔습니다. 

수도인 릴롱궤(Lilongwe)에서 한시간 정도 차로 들어가야 하는 이 곳은 알지 못하는 이라면 절대 알 수 없는 깊숙한 곳에 있었습니다.

 

우리를 맞아주었던 것은 백발에 푸른눈을 가진 의사 Reynier ar Haar였습니다.

 

Nkhoma 병원은 선교사에 의해서 세워진 이후 어느덧 100년이 지났고, 안과 병원이 세워진지는 어느 덧 61년째입니다.

이 안과 병원의 총괄 안과의사의 이름은 Tamara Nyaka라는 현지 여성의사로서 말라위에서 손에 꼽히는 안과의사 중에 한명입니다.

이들은 일주일에 2회 정도, 근처의 Dowa, Ntcheu, Salima 지역으로 아웃리치를 나가 수술이 필요하고, 안검진이 필요한 환자가 있는지를 파악합니다.

위 세지역은 말라위에서 특히나 가난한 지역 중 하나로, 주민들은 통산적으로 하루 1달러 미만으로 살아갑니다. 

 

아웃리치를 하는데 마주하게 되는 가장 큰 어려움은 교통수단입니다.

Nkhoma 병원이 있는 곳과 아웃리치 지역은 거리가 상당하기 때문에, 병원을 찾기 위해선 교통비가 있어나, 오랜 시간을 걸어야 합니다.

하루 1달러 미만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눈을 치료하기 위하여 비용을 지불한다는 것은 크나큰 사치일지도 모릅니다.

 

Nkhoma 병원에서는 이러한 사람들을 수송하기 위해 교통수단을 확보하고자하나, 큰 비용부담이 있는 일이기에 쉽지만은 않습니다.

 

이들이 마주하게 되는 또 다른 어려움은 훈련된 인력의 부족입니다.  

안과 진료의 모든 절차가 Dr.Tamara에게 집중된 현 상황에서 그녀의 업무는 이미 과부하인데, 그를 보충할 인력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Nkhoma 병원 관계자들은 비전케어가 진행하는 의료진 트레이닝 훈련(PTC,SONTC,OTTC)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큰 흥미를 느끼며,

Nkhoma 병원에서 이러한 의료진 트레이닝 코스를 운영하기 위한 협력을 요청하였습니다. 

 

98a848a252a16f4b0b78ddb882e696eb_1470360
 

비전케어는 이번 만남을 통해 의료장비 '야그레이저(YAG laser)' 를 기증하였습니다.

이 장비를 통해, 백내장이 재발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장비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을 듣는 현지 의료인들의 눈빛이 명철하게 빛납니다.

 

빛을 잃어가는 이들을 돕고자 하는 애달픈 소명. 이 순간 국적을 불문한 우리 모두가 한 마음을 갖습니다. 

 

우리가 아직 발전되지 않았다고 막연히 생각하는 아프리카에서도 자국의 소외받은 사람들을 돕기위한 

행동들이 꾸준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온전히 일어서기위해선 더욱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협력이 필요합니다.

 

★ 프로젝트후원하기: http://goo.gl/sNjm2V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