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on Route 스토리

진행과정 | 사람이 먼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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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젼케어 작성일16-08-17 10:42 조회2,95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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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먼저다. 라는 말을 주변에서 종종 듣곤합니다. 하지만 급박하게 몰아쳐오는 일이나, 주변의 소식을 듣다보면 종종 사람보다는 주어진 일 혹은 물질적인 것이 먼저인것 처럼 느껴지곤 합니다.

아프리카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한지 어느 덧 1개월 반, 일에 매몰되기 쉬운 이 때 케냐에서 만난 반가운 얼굴을 통해 사람의 중요성에 대해서 생각하게 됩니다. 오늘은 그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이번 케냐 아이캠프는 마차코스(Machakos) 국립병원에서 진행이 됩니다. 이 병원의 원장은 Dr.Helen Nzuki로 비전케어와는 2007년부터 인연을 맺어왔습니다. 당시 안과과장이었던 Dr.Helen은 비전케어를 통해 안과 수술과 관련된 트레이닝을 받았고 8년이 지난 지금 마차코스 병원을 전반적으로 지휘하는 병원장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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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는 지구촌의 다양한 국가와 NGO들로부터 지원을 받지만 안과 분야은 아프리카 보건 분야에서 소수 분야에 속합니다. 따라서 지원받는 금액 중에 아주 작은 금액만 안보건 증진을 위해 흘러들어옵니다.  

Dr.Helen이 일으킨 변화의 첫 단계는 안과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 증진되었다는 점입니다. 그녀는 환자들에게 눈이 잘 안 보이는 것은 단지 눈이 안 좋은 이유에만 국한한 것이 아니라 당뇨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한 합병증에 기인한 것일 수 있음을 교육합니다.

또한 안질환과 연계가 되는 다른 부서들과 정기적 교류를 통하여 질병을 다각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대처하는 시스템을 구축중입니다.

마지막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더욱 더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외부자원을 활용합니다. 이번 아이캠프도 Dr.Helen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진행을 하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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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사람들의 평균 임금은 약 300달러. 백내장 수술 비용은 국립병원에서 약 300달러 사립병원에서는 약1500달러 이상입니다. 때문에 사람들은 너무나 비싼 금액으로 인해 쉽사리 수술을 받을 수는 없습니다. 또한 케냐 전체 안과 의사 110명 중 절반은 수도인 나이로비에서 일합니다.

 

Dr.Helen은 근방 3개 주를 통틀어 안과의사가 본인 1명 뿐이라며 이러한 케냐의 안과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력의 확보라고 말합니다.

 

사람 1명은 전체 인구에 비해서는 아주 작게만 느껴집니다. 그러나 Dr.Helen을 통하여 뜻을 합한 한 명의 사람이 얼마나 큰 변화를 일으키는지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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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나는 아프리카 곳곳에서 희망의 빛을 봅니다. 사람이 먼저입니다.

 

 

 

 

★ 프로젝트후원하기: http://goo.gl/sNjm2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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